강한나/사진=강한나 인스타그램
강한나/사진=강한나 인스타그램
강한나가 '망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강한나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한나는 지난 27일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은 성형을 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강한나는 방송에 앞서 자신의 SNS에 대본 인증샷을 게재하고 시청을 독려하기도 했다.
강한나/사진=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 영상 캡처
강한나/사진=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 영상 캡처
강한나는 SNS 프로필을 통해 자신을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활동하는 탤런트 겸 작가라고 소개했다.

강한나는 2007년 일본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활동했고, 한국에서도 정보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3년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활동에 집중했고, 현재는 일본 호리프로 소속으로 일본에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호리프로에는 아베 츠요시, 후지와라 타츠야, 아야세 하루카, 미야자키 미호 등이 소속돼 있다.

또 강한나는 현재 현재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 대학원에서 국제지역사회관계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SNS에서도 한일관계와 관련해 박사 논문을 집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8년부터 일본 관련 책을 집필한 것을 시작으로 8권의 저서가 있고, 일본 만화가 에비스 요시카즈의 에세이 '언제까지나 내성적으로 살겠다'를 번역하기도 했다.

지난 26일에는 SNS에 "제64회 카도카와 단카상에 3년 연속 입선했다"며 일본에서 작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강한나는 "일본어로 시를 쓰면서 외롭고 힘들 때도 많았다"며 "타국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닐지 모르겠다"고 일본에서 한국인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3년 연속 일본 문단에 이렇게 인정을 받게 됐으니, 이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제 작품 활동에 힘을 실어보고자 한다"며 "소신껏 제 길을 나아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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