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대화의 희열’ 아이유 편/사진제공=KBS2 ‘대화의 희열’
‘대화의 희열’ 아이유 편/사진제공=KBS2 ‘대화의 희열’
KBS2 ‘대화의 희열’에서 아이유와 유희열, 일명 ‘아이유희열’ 케미가 기대된다.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 MC 유희열을 필두로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 패널들의 서로 다른 시선이 모여 감성과 지성이 조화된 토크쇼를 만들고 있다. 매주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대화의 희열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 가운데 27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8번째 게스트가 공개됐다. 바로 가수 아이유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색, 독보적인 감성, 뛰어난 가창력 등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아이유.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와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유와 유희열의 환상의 케미도 기대포인트다. 아이유와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만나 오랜 인연을 이어온 사이. 아이유가 유희열을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절친한 관계라고 알려졌다. 이날 유희열은 아이유의 등장을 앞두고 “내가 업어 키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당시, 아이유를 바라보던 유희열의 ‘매의 눈’은 화제를 모았다. 그 순간을 포착한 사진에 네티즌들이 “도망쳐 아이유”라고 제목을 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도대체 왜 그랬냐”는 김중혁 작가의 질문에 유희열은 “저도 그 눈빛을 지우고 싶다”고 답하며, 아이유를 ‘매의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외에도 유희열은 아이유를 향한 선배의 애정을 듬뿍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 작가는 팬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아이유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데뷔 10주년을 되돌아보고, 또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10대 소녀의 가요계 생존기, 22세에 찾아온 첫 슬럼프, 프로듀싱을 하게 된 계기, 가수 아이유가 아니라 청춘 이지은의 이야기 등, 잘 몰랐던 아이유의 진솔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유일한 당신과 무한한 이야기 ‘대화의 희열’ 아이유 편은 27일 오후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