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해피투게더' 스틸컷
/사진=영화 '해피투게더' 스틸컷
'해피투게더' 한상혁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상혁은 25일 서울시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된 영화 '해피투게더' 제작보고회 겸 쇼케이스에서 "제가 가릴 입장은 아닌데, 이 작품이 음악 영화라 더 좋았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는 인생 연주를 꿈꾸는 캔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뽕' 필 충만한 생계형 밤무대 색소포니스트가 그들만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전세대 공감 힐링 무비다.

한상혁은 색소폰 신동에서 탄탄대로가 예약된 뮤지션으로 성장한 '청년' 하늘 역을 맡았다. 한상혁은 아이돌 빅스의 멤버가 아닌 배우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색소폰까지 배웠다.

한상혁은 "저는 지금 여러 경험을 하고 많은 작품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가릴 입장이 아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한상혁은 "그런데 '언젠간 음악 영화, 악기를 다루는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더 빨리 기회가 찾아왔다"며 "바로 '파이팅'해서 '해피투게더'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색소폰 연주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한상혁은 "선배님들도 있지만, 제가 제일 색소폰을 잘 부는 것 같다"며 "전 잘하고 안정감이 있어서 현장에서 시키는 걸 바로 했다. 리코더랑 비슷하더라"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혁의 자랑에 박성웅은 발끈하며 "우리가 부는 것도 못봐놓고 그런다"며 "우린 리코더도 못부는 사람이냐"고 항의해 폭소케 했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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