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국경없는 포차’ 포스터 / 사진제공=CJ ENM
‘국경없는 포차’ 포스터 / 사진제공=CJ ENM
신세경, 윤보미를 불법으로 촬영하려던 스태프가 적발돼 논란이 일었던 ‘국경없는 포차’가 다음달 21일 Olive와 tvN에 공동 편성됐다.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은 25일 “‘국경없는 포차’가 11월 21일 오후 11시 Olive와 tvN 공동편성으로 첫 방송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경없는 포차’는 최근 해외 촬영 도중 출연자인 신세경과 윤보미의 숙소에서 불법 촬영 용도의 몰래 카메라가 발견돼 논란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국경없는 포차’ 관계자는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각별한 애정과 노력을 담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다”며 “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에 대해 깊이 통감한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 가이드를 구축해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하고,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의 피의자는 현재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박중훈과 신세경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해 주목 받았다.

◆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입니다.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가 11월 21일(수) 밤 11시 tvN 공동편성으로 첫 방송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전 출연진과 제작진은 각별한 애정과 노력을 담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에 대해 깊이 통감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상처를 입었을 두 출연자에게도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 재발 방지 가이드를 구축해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하고,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현재 해당사건은 외주업체 피의자에 대한 철저한 경찰 조사 후 검찰로 송치 되었으며 적법한 응분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진심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루머 유포와 관련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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