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임수향/사진=JTBC '한끼줍쇼' 영상 캡처
'한끼줍쇼' 임수향/사진=JTBC '한끼줍쇼' 영상 캡처
'한끼줍쇼' 임수향이 악플로 받은 상처를 털어 놓았다.

배우 임수향은 24일 JTBC '한끼줍쇼'에서 위너 송민호와 함께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나는 열심히 안한다는 악플이 많다"며 "그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먼저 악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임수향에게 "가장 가슴이 아팠던 악플이 뭐냐"고 물었다.

임수향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 '얼굴 그만 봤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있다"며 "'쟤는 무슨 빽이 있어서 계속 나오는 거야'라는 글을 보면, 나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속상했다"고 털어 놓았다.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임성언 작가의 SBS '신기생뎐'에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데뷔 초 악플도 잇었지만 최근엔 SBS '로맨스 패키지',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매력을 보여주면서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이날 '한끼줍쇼' 방송에서도 임수향은 털털하고 진솔한 매력을 뽐냈다.

앞서 '한끼줍쇼'에 출연 당시, 임수향은 7.2%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한끼줍쇼' 방송에서도 임수향은 시작한지 얼마 안 돼 한끼에 성공했다. 네 아들을 가진 한국인 남편과 몽골인 아내 부부의 집에 입성한 임수향은 문을 열어준 아내와 함께 장을 보고 오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수향은 방송이 끝난 뒤 두 부부를 위해 웨딩사진 이벤트를 계획했고 두 사람은 임수향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웨딩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임수향은 "아직 결혼식도 안하셨다고 해서 그게 집에 가서도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 제가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찾아왔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임수향의 고운 마음씀씀이에 남편과 아내 모두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한끼줍쇼' 전국 일일 시청률은 3.4%(유료플랫폼 기준)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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