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사진=방송 영상 캡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서민정이 딸과 함께 남편 안상훈의 치과를 찾았다.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미국 뉴욕에 사는 결혼 12년 차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서민정은 딸과 함께 남편 안상훈이 근무하는 치과를 찾았다. 미국 뉴욕의 최초 아시아인 병원장인 안상훈은 “은사님의 병원을 인수하게 됐다. 당시 50~100만 원도 없어서 직접 페인트칠을 하고, 바닥도 손수 깔았다”며 어렵게 병원을 개원한 사실을 전했다.

서민정은 “난 오늘 왜 봐야 해?”라고 긴장하며 물었고 안상훈은 “스케일링 해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서민정은 “오래 걸리지 않아? 오빠 힘들면 다음에 올게”라고 애써 치료를 피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겁이 많은 서민정은 딸 예진양이 건네준 인형을 꽉 쥐고 스케일링을 받았다. 그는 두려움에 인형을 쥐어뜯었고, 결국 인형의 곳곳이 망가졌다.

이어 스케일링 하던 중 안상훈이 딸 예진에게 “사랑니가 아직 있다. 엄마, 이 뽑아야 한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서민정은 입을 벌린 채로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민정 안상훈 부부는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동안 연애 끝에 2007년 결혼했다. 재미교포 안상훈은 올해 41세로 뉴욕대학교 출신 치과의사다. 현재 맨하튼에서 치과를 개업해 뉴욕에서 생활 중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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