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자들' 이학주ㆍ최유화ㆍ김새벽 (사진= KBS 제공)

’KBS드라마스페셜 2018‘의 일곱 번째 작품 ’도피자들‘의 흥미로운 본예고가 공개됐다,

UHD 단막극 시리즈 ‘KBS드라마스페셜 2018-도피자들'은 꿈으로 도피함으로써 현실의 아픔을 잊어보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꿈‘이라는 익숙한 듯 흔치 않은 소재에 이학주, 김새벽, 최유화 등 신선한 캐스팅이 더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학주는 남다른 기억력의 소유자인 형사 지욱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협상’, 드라마 OCN ‘38사기동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JTBC '라이프’에서 당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최유화는 지욱의 연인 희주 역을 맡았다. 특히 희주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지욱은 그녀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잠이 들 때마다 그녀가 죽던 날로 돌아가는 꿈을 반복해서 꾸게 된다.

신예 김새벽은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게 된 세영 역을 맡았다. 세영도 역시 아들이 사고를 당하던 날로 돌아가는 꿈을 반복해서 꾸게 된다. 꿈속에서라도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려던 지욱과 세영은 어느 순간 같은 처지인 서로를 인지하게 되고, 어쩌면 꿈과 현실의 연결고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9일 공개된 본 예고 영상에는 다양한 꿈을 오가는 지욱의 역동적 모습이 담겨있다. 연인과 손을 잡는 행복한 꿈부터 격렬한 액션이 돋보이는 악몽까지 갖가지 꿈을 꾸고 깨어나던 그는 이내 피곤한 듯 다시 잠이 드는 모습이다.

특히 꿈과 현실의 오묘한 경계를 오가며 펼쳐지는 신선한 비주얼과 미장센이 눈길을 끈다.

또한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주인공 지욱과 세영이 반복되는 꿈 속에서 과연 어떠한 결론을 얻게 될지, 독특한 스토리 측면에서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도피자들‘은 오는 26일 밤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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