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협업한 후배 가수들과 식사, 새로운 모임 형성"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이문세가 22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여섯 번째 정규 음반 ‘비트윈 어스(Between Us)’의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를 열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이문세가 “며칠 전, 이번 음반을 통해 음악 작업을 같이 한 후배 가수들과 밥 한끼를 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열여섯 번째 정규 음반 ‘비트윈 어스(Between Us)’의 음악 감상회에서다.

이문세의 새 음반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 타이틀곡 ‘희미해서’와 ‘우리 사이’를 비롯해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 ‘나의 하루’ ‘멀리 걸어가’ ‘오래된 이야기’ ‘길을 걷다 보면’ ‘안달루시아’ ‘빗소리’ ‘리멤버 미(Remember Me)’ 등 총 10곡이 담겨있다.

그는 이번 음반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는 마음을 녹이면서 여러 후배 가수들과 협업했다. 남성듀오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가수 겸 작곡가 선우정아, 밴드 잔나비, 가수 김윤희·헤이즈·임헌일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문세는 “음반이 나오기 전 후배들을 만났다. 귀한 자신의 곡을 나에게 선물했는데, 식사 대접 정도는 하고 싶었다. CD 역시 가장 먼저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악 하는 선후배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돼 뿌듯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희미해서’는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아픈 기억과 검정이 시간이 흘러 희미해지고 아름다운 기억이 된다는 내용이다. 헤이즈가 참여해 곡의 애틋한 매력을 살렸다. ‘우리 사이’는 선우정아가 작사·작곡·편곡까지 맡은 곡으로, 사랑의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는 연인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