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 영상 캡처)

'미운 우리 새끼' 결혼 2년차 조윤희가 남편 이동건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조윤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결혼 2년차 청춘발랄 새신부 조윤희가 등장하자 母들은 "신랑 잘 만났더라, 근데 신랑도 색시 잘 만났다"면서 조윤희와 이동건 부부를 대견하고 사랑스러워 했다.

이어 조윤희에게 악수를 건네면서 조윤희 이동건 부부의 9개월차 딸 로아를 언급했다. 조윤희는 "남편 닮아 순한 눈이 예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母들이 드라마 속 실제 인연이 된 두 사람을 부러워하자 조윤희는 "파트너와 결혼할지 상상 못했다, 초반까지만해도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이동건이 자신에 대해 결혼 인연을 말했던 것에 대해, 조윤희는 "방송보고 처음 알았다, 그런 얘기 부끄러우서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희는 평소 집에서 이동건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춤을 추면서 웃기기도 한다. 그냥 코믹춤을 춘다, 발레도 하고 개다리춤도 춘다"며 코믹춤 전문 사랑꾼이라고 대답해 모두들 놀라는 표정을 보였다.

또한 이동건의 딸 바보 면모를 언급하자, 조윤희는 "아이가 늦게 생겼다면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많았을 텐데 아이로 인해 가족애가 더 생겼다"면서 "임신하는 과정에서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그걸 같이 겪어내며 더 가까워졌다, 이 사람이랑은 평생 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윤희는 이동건에 대해 "보기와 다르게 지저분해요"라고 폭로했다. 집안에 먼지가 쌓여도 청소를 잘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서장훈은 고개를 저으며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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