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레강평의 스컬(왼쪽부터), 하하/사진제공=성신여대 교양학부
레강평의 스컬(왼쪽부터), 하하/사진제공=성신여대 교양학부
레게 뮤지션 하하가 “첫 정규 앨범 간담회의 콘셉트는 처음에 장례식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오목로 드마리스 목동점에서 열린 레게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 하하, 이하 레강평)의 정규 앨범 ‘No Proble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였다.

‘No Problem’은 스컬&하하가 레강평으로 이름을 바꾼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이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은 ‘We Can Love Again’이다.

하하는 “스컬&하하의 이미지를 없애고 레강평을 알리고자 했다. 사실은 장례식으로 하려고 했으나 제 와이프(별)가 너무 슬퍼할 것 같고, (대중이) 저희가 진짜 죽은 줄 알까봐 아직 1년이 안 되긴 했지만 돌잔치 콘셉트로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컬은 “레강평으로서 첫 앨범이 나오니까 첫 생일이라고 생각해서 색다른 콘셉트로 준비해봤다”고 덧붙였다.

레강평은 오는 20~21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성장기 콘서트, 레게자식 출생신고’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김종국, 별, 10cm, 매드클라운, 다이나믹듀오, 쿤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레강평의 ‘No Problem’은 18일 정오에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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