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같이 걸을까’ god/사진제공=JTBC
‘같이 걸을까’ god/사진제공=JTBC
‘같이 걸을까’ god/사진제공=JTBC

JTBC ‘같이 걸을까’의 god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18일 방송되는 ‘같이 걸을까’ 2회에서는 god 멤버들이 본격적인 트레킹을 하며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부딪힌다.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산티아고에 온 멤버들은 들뜬 기분도 잠시, 현실적인 고민에 휩싸이게 됐다. 이들은 끊임없이 카메라를 향해 “순례길은 절대! 준비를 안 하고 오면 큰일 납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귀여운 후회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 동이 트기도 전 길을 떠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던 전날과 달리 다섯 멤버들은 순서대로 조식을 먹고 누구하나 선뜻 출발하자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리고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자 다섯 사람의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청량한 공기에 무난하게 걸을 수 있던 오전과 달리 시간이 지나자 해가 뜨거워지고 기온이 오르며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

리더 태우는 “빨리 걸어 오후 2시 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쉬자”고 주장했다. 계상과 데니, 호영은 “중간 중간 쉬면서 여유롭게 가자”고 설득했다. 이에 박준형은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집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엉뚱한 의견을 제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순례길 한복판에서 god의 1차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각자의 의견을 쏟아내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에 멤버들은 이후에도 카페, 흙길, 숙소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2차, 3차 대책회의를 계속했다.

god의 긴급회의 결과는 무엇일지 18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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