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나영석 /사진=한경DB
정유미 나영석 /사진=한경DB
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가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정유미와 나영석, 두 사람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날 정유미는 출연 예정인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남자 주인공으로 공유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공유와 정유미는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이다. 두 사람은 과거 돈독한 친분으로 열애설과 결혼설 루머로 곤혹을 치루기도 했었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조남주 작가가 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부당함과 소외를 현실감있게 표현해 페미니스트에게 상징적인 작품이다. 정유미 캐스팅 당시 영화화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있었다.

같은 날 나영석 PD 사단이 연출하는 tvN '알쓸신잡3'도 논란이 있었다. 원작자와 사전 협의 없이 사진을 도용해 방송에 내보냈기 때문이다.

tvN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정유미와 나영석은 증권가 지라시의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과거 '윤식당'을 통해 출연자, 연출자로 만난 두 사람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루머들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면서 공교롭게 실시간 검색어에서 나란히 랭크 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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