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왔어 (사진=방송 영상 캡처)

신이가 가족들과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다.

18일 방송된 tvN ‘엄마 나왔어’에서는 신이가 가족들과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이는 남동생과 시장을 향했다. 앞서 신이가 “가족들과 다 어색하다. 특히 아빠 남동생과 어색하다”라고 말한 것처럼 신이와 남동생은 이동 중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남동생은 “아까 국밥 먹은 게 다 체할 것 같다”라며 “누나와 34년 만에 첫 외출이다. 다신 둘이 안 갈 거 같다. 아직은 무섭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이는 남동생과 친해지고 싶었고, 가족들은 눈빛교환을 제안했다. 그러나 남동생은 “안 할래. 체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5만 원을 주겠다며 끝까지 설득했고 결국 신이와 남동생은 눈빛 교환 시간을 가졌다.

신이는 “3초 지나고 친해지길 바란다. 누나다 누나”라고 말했고, 남동생은 “못 볼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둘은 어색함을 참으며 눈빛 교환에 성공했고 마무리로 포옹까지 했다.

그런데 눈빛 교환 직후 남동생은 눈물을 흘렸다. 이에 가족들은 “신이한테 고맙다는 이야기를 신이한테 안 하고 나한테 묻더라”라고 말했다.

남동생은 “누나가 힘들어도 힘든 내색을 한 적 없다. 제2의 엄마처럼 대학교도 보내주고 늘 항상 고마운 거 같다. 세월이 흐르면 친해지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에 신이는 “결혼하고 애 낳고 도움이 많이 못 되는 거 같아서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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