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흉부외과’ 13, 14회/사진제공=SBS
‘흉부외과’ 13, 14회/사진제공=SBS
SBS ‘흉부외과’의 엄기준이 고수를 향해 “내 심장 줄게”라고 폭탄 발언을 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흉부외과’ 에서는 태수(고수 분)가 어머니 정애(이덕희 분)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지고 오다가 차 사고를 당했다. 정신을 잃었던 태수는 깨어난 후 심장이식을 받는 사람이 어머니가 아니라 수연(서지혜 분)임을 알고 석한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17일 13, 14회 방송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대영(정희태 분)은 정애에게 “한숨자고 나면 수술이 끝나 있을 테니 걱정말라”고 다독인다.

의식을 잃은 채 침대 위에 누워있는 수연의 모습이 이어진다. 석한은 “꿰맨 데가 다 터졌다. 심장이 약해서 못 버틴 것 같다”며 “ 피 못 따라가면 윤수연 죽는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하며 응급조치 한다. 태수는 맨발로 수술장으로 뛰어가더니 이내 정애에게 “집에 가자”고 말한다.

석한은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희동(안내상 분)과 중도(차순배 분)에게 “아무 문제 없게 하겠다”고 안심시켰다. 태수에게는 “내 심장이라도 가져가”라고 말했다. 이에 태수는 “교수님 심장이라도 주신다는 약속 지키십시오”라고 응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태수 어머니에게 이식되려던 심장의 행방이 드러나면서 태수와 석한 간의 긴장감이 더욱 폭발한다”며 “이번 회에도 한치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흉부외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13~16회 방송분은 오는 17일과 18일에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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