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사진=kbs뉴스 캡처)

주윤발 (사진=kbs뉴스 캡처)


19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윤발이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주윤발은 최근 한 홍콩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부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전해 홍콩은 물론 전세계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주윤발의 전 재산은 56억 홍콩달러(한화로 약 8100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다양한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지금 내가 번 돈은 내 것이 아니며 내게 있어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내가 가진 돈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내 꿈은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며 평범한 행복을 갖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돈을 얼마나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내면의 평화를 얻고 단순하며 걱정없는 삶을 사는지가 더 가치있다"라며 기부에 대한 참된 가치를 전해 전 세계 팬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주윤발은 1980년대 영웅본색 시리즈와 첩혈쌍웅, 와호장룡 등 홍콩 느와르에서 스크린과 TV를 종횡무진한 대배우다. 그는 헐리웃에도 진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많은 재산을 가졌지만 개인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평소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했다. 옷은 주로 할인매장에서 세일할 때 구입하며 한달 용돈으로 평소 12만원을 쓰는 검소함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휴대전화 고장으로 최근 2년 전에야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는 그의 인터뷰는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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