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박유림(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유림이 ‘제3의 매력’에서 새내기 스태프로서의 험난한 적응기를 보여줬다.

JTBC ‘제3의 매력’에서 박유림이 극 중 이영재(이솜 분)가 일하는 헤어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새내기 스태프 누리 역으로 등장한다.

12일 방송된 ‘제3의 매력’ 5회에서 누리는 영재(이솜 분)의 가르침을 받으며 헤어 실습을 하던 중 “누리 해봐”라는 말에 영재가 한대로 따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은 서툰 손길에 결국 꾸지람을 들었고, 풀이 죽은 얼굴로 “죄송합니다”하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때, 영재를 패션쇼에 추천한 톱스타 소희(신도현 분)가 헤어숍에 찾아왔다. 7년 전부터 악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사이에서 누리는 영재의 눈짓에 소희를 자리로 안내했다. 이어 커피를 달라는 소희의 말에 누리는 헤어숍에 있는 커피를 가져오려 했지만, 소희는 “요 앞에, 나 거기 커피만 마셔”라며 누리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누리는 땀을 뻘뻘 흘리며 돌아와 커피를 건넸다. 하지만 소희는 한 모금만 마시고선 누리에게 돌려줬고, 다른 맛의 커피로 가져다 달라고 다시 심부름을 시켰다. 누리는 소희의 갑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새내기 스태프의 고충을 표현해 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JTBC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본인의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의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린 연애 대서사시. 매주 금, 토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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