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반려견 의료사고 논란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한경DB
도끼 반려견 의료사고 논란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한경DB
래퍼 도끼가 자신의 반려동물이 의료사고 끝에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새벽 사진의 SNS에 반려견의 사진과 함께 "9살된 구름이가 의료사고로 죽었다"고 썼다.

도끼는 "구름이는 고관절 수술 후 입원 중 모두가 퇴근 후 의사가 본인 마음대로 수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인의 동의 없이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한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또 전신 마취 시켜 재수술을 했고 숨을 거뒀다"면서 "이런 어이없는 사고는 없어져야 하는게 맞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말 못하는 동물의 의료 사고가 늘고 있다. 유명 동물병원에서 의료사고를 내고 진료기록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동물병원의 의료사고에 대한 처벌과 배상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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