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이젠 끝' (사진=DB)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과의 이혼 보도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은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끝"이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이 작업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을 함께 게재했다.

이에, 글을 본 네티즌들 또한 "힘내세요" 등의 반응으로 낸시랭을 위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씨는 언론을 통해 "아내는 나를 철저히 배신하고 기만한 이들과 손잡고 하나뿐인 남편을 사기꾼으로 몰아갔다"며 현재 두 사람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낸시랭의 아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투자한 돈이 문제가 생기면서 갈등이 생겼다"며 "아내와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아내는 주변 사람들 말에 현혹돼 철저히 나를 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늘이 맺어주신 인연을 끝까지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마음이 떠났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했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SNS을 통해 혼인신고했음을 알리며 공식 부부가 됐다. 남편으로 알려진 문화사업가를 자처하는 전씨는 과거 행적과 신상을 놓고 인터넷에서 여러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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