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사진=카카오 제공
아이유/사진=카카오 제공
아이유가 '삐삐'로 음원 차트를 다시 한 번 점령했다.

11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아이유의 '삐삐'는 국내 6개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오후 6시 발표 직후 정상에 올라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아이유의 '삐삐'는 차트 1위는 물론 동시시간대 최대 이용자수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음원 발표와 동시에 1시간 만에 11만 명 이상 몰리면서 1위 진입 신기록을 달성했고, 11시 기준 119만 명을 돌파하면서 24시간 누적 이용자수 신기록도 예고하고 있다. 멜론의 음원차트 변경 이후 역대 하루 이용자수 최고성적은 지코가 프로듀싱한 세정의 '꽃길'이 거둔 126만 명이었다.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삐삐'는 "내 걱정은 말아라. 난 언제나 잘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유가 데뷔 이후 처음 도전하는 얼터네티브 알엔비 스타일의 곡으로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등하고 독립적인 개개인 간의 건강한 유대관계를 노래하는 것.

한편 아이유는 2008년 정통 발라드 '미아'로 열여섯살의 나이에 데뷔했다. 지난 10년간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인 역량으로 사랑받으며 음원 강자로 군림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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