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발꿈치 부상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발꿈치 부상으로 런던 콘서트를 안무 없이 소화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날 런던 LOVE YOURSELF 콘서트 출연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공연을 진행하는데 일부 지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은 약 2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의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며 "이에 긴급히 의료진이 공연장으로 출동하여 진료 후 상처부위를 처치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국은 공연에는 참여하나 상처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서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의 LOVEYOURSELF 콘서트를 기다려 주신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9일과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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