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사진=방송캡처)

여우각시별 (사진=방송캡처)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 국회의원 딸의 ‘갑질’에 통쾌한 응징을 가하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로맨스로 ‘핵몰입 전개’를 폭발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닐슨코리아 5회 수도권 시청률 7.5%, 6회 수도권 시청률 10.2%를 기록하며, 전회 시청률을 0.6%나 끌어올렸고, 전국 시청률도 5회 6.7%, 2회 9.1%를 나타내며, 지난 주 시청률을 0.5% 경신했다. 이는 타사 경쟁작인 ‘백일의 낭군님’을 수도권 시청률에서 0.9%나 앞선 수치로, 방송 2주 만에 전체 월화 드라마 1위를 단단히 굳히는 모양새다. 최고 시청률 역시 11.5%를 기록, 방송 첫 주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도권 시청자수도 1,039,000명을 기록하며 가구 시청률 상승에 신뢰도를 부여했다.

‘여우각시별’ 5, 6회에서는 T2(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근무지를 이동한 여객서비스팀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이 세관을 위반한 국회의원 딸의 ‘갑질’에 당당하게 응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사이다 샤워’를 선사했다. 나아가 이수연의 과거 처참한 사고 현장이 공개되는데 이어, 서인우(이동건)와 과거 형제사이였다는 인연과 ‘괴력팔’에 대한 정체가 하나둘 드러나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한여름은 세관을 위반한 여자 여객과 보안팀 나영주(이수경)의 실랑이를 말리던 도중, 승객에게 뺨을 맞았던 상태. 현직 국회의원 딸인 여객은 반성은커녕 “두 여직원을 당장 내 앞에 데리고 와서 무릎을 꿇리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여객을 패대기쳤다는 오해를 받게 된 한여름은 권본부장(장현성)의 강압적인 지시에 따라 사과를 하러 여객 앞으로 향했다.

이때 상황을 지켜보던 이수연은 여객이 있는 세관 사무실로 향해 정수기 수리에 돌입했고, 한여름 또한 사무실을 찾아와 여객과 마주한 터. 순간 한여름의 머릿속에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입 다물어 버리면, 한여름씨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절대 듣지 못합니다”라는 이수연의 조언이 맴돌았다. 결국 한여름은 사과 대신 “잘못은 그쪽이 하셨잖아요, 폭언도 폭력도 여객님이 먼저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사과해주세요!”라며 ‘일침’을 가해 ‘반전’의 통쾌함을 안겼다.

이러한 한여름의 돌발 행동에 승객은 더욱 날뛰었지만, 정수기를 손보는 줄 알았던 이수연이 “공항공사 애들 고소한다고 겁 좀 주다가, 세관에서 걸린 거 퉁 치는 걸로 합의 보고 나갈 거예요”라며, 변호사와 은밀한 통화를 나눈 여객의 녹취 파일을 트는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완벽히 정리했다. 국회의원 딸의 ‘갑질’에 ‘대찬 한 방’을 합작한 두 사람은 이후 한여름이 자신에게 용기를 안겨준 이제훈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게 되는 모습으로, 설레는 로맨스를 더욱 불붙였다.

그런가하면 이수연은 ‘미스터리 괴력팔’에 관련해 과거 끔찍했던 교통사고를 회상,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수연의 과거 사고와 관련한 인물이 바로 “형”이라 부르던 서인우(이동건)였던 것. 더욱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수연의 ‘괴력팔’에 각종 철제 장치들이 붙어 있는 모습과 함께 이수연이 화면을 똑바로 바라보는 ‘정면 응시 엔딩’이 펼쳐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1.5%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동한 여객서비스팀이 상업서비스팀 허영란(홍지민)과 교통서비스팀 이우택(장재성) 등 새로운 인물들과 만나고, 한여름이 지난 방송에서 갈등을 빚었던 보안팀 오대기(김경남)-나영주(이수경)와 화해의 회식을 나누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더욱 풍성해질 전개를 예감케 했다. ‘여우각시별’ 7, 8회는 9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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