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다시 문을 여는 클럽 문나이트 로고(위), 그룹 클론 강원래. /
다시 문을 여는 클럽 문나이트 로고(위), 그룹 클론 강원래. /
그룹 클론 강원래가 서울 이태원동에 클럽 ‘문나이트(Moon night
)’를 연다.

강원래는 최근 텐아시아에 “문나이트가 오는 25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춤을 사랑하는 이들이 뭉쳐 힘을 모았고, 문나이트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문나이트는 1990년대 ‘춤꾼들의 성지’라고 불리며 당대를 풍미한 클럽이다. 가수 현진영을 비롯해 클론 강원래·구준엽, 서태지와 아이들의 양현석·이주노, 듀스 이현도·김성재 등이 이곳을 거쳐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1970~80년대 음악 감상실 ‘세시봉’이 포크 음악의 유행을 이끌었다면, 문나이트는 90년대 댄스 음악의 시작이 된 곳이다.

강원래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전설의 문나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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