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원희와 정석용이 18년 지기 우정을 자랑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의 18년 지기 정석용이 등장했다.

이날 임원희는 돌아가신 아버지 위패를 모신 법당을 찾았다. 임원희는 “아버지, 제가 이제 온다”며 “예전에는 하루에도 100번씩 아버지 생각하고 그랬는데 생각 안 할 때도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1996년도에 돌아가셨으니까 22년 됐다. 아버지 얼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못하다가 1,2년 전부터 정신을 차린 것 같다. 엄마한테 잘 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아버지가 가장 바라시는 건 엄마랑 제가 잘사는 거지 않나”며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저 금연했다. 4년 됐다. 그냥 칭찬 받고 싶었다. 고민 털어놓을 때가 없었는데 아버지 앞에서 털어놓으니 좋다”고 말해 모벤져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임원희가 들린 막걸리집에 정석용이 등장했다. 임원희는 “우리 같은 드라마 하는 거 처음인데 아직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다찌마와 리’ 인연으로 친구가 됐다며 18년 우정을 언급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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