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사진=방송 영상 캡처)

‘나인룸’ 김해숙이 김희선과 영혼이 바뀐 현실을 기회로 생각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영혼이 바뀐 장화사(김해숙 분)가 상황을 파악하고 감동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기절했던 장화사는 눈을 떴는데 “넘어질 때 머리를 땅바닥에 부딪치셨어요. 변호사님”이라는 교도관의 말에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이 을지해이의 몸에 들어간 사실을 깨달았고, 사형수로 복역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장화사는 “신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나의 기도를 들어줬다. 을지해이는 신이 허락한 구명보트였다”고 독백하며 이 상황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이어 장화사는 을지해이를 찾아온 기유진(김영광 분)과 마주했다. 기유진은 장화사를 포옹하며 “누나 진짜 이러지마. 누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진짜 평생 내가 책임지고 살 뻔했잖아”라고 말했다.

반면 을지해이도 깨어났다. 을지해이는 자신을 “122번 장화사 씨”라고 부르는 교도관을 보고 상황파악을 못하던 중 거울에 비친 자신이 장화사의 모습이자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을지해이는 교도관에게 “을지 변호사는 죽었나요?”라고 물었고, 교도관은 “걱정마요. 깨어났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을지해이는 “깨어났어? 내가 여기 있는데?”라며 경악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매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