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정민의 20년 묵은 빚 갚기 도전 (사진=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가 가수 김정민의 20년 묵은 빚을 해결한다.

각종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민은 1994년 1집 앨범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로 데뷔한 가수이다.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으로 정상에 오르고 배우로도 성공하며 승승장구했지만 20년 넘게 숨겨온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정민은 가난했던 청년 김정수(김정민 본명)를 오디션도 없이 발탁, 가수 김정민으로 살게 해준 은인을 공개하며 데뷔 일화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 후 결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은인과 연을 끊었다는 김정민. 20여 년이 흐른 지금, 김정민은 ‘2018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그분에게 감사의 말씀과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정민의 사연을 들은 MC 김용만과 윤정수는 “배신자다” “우리보고 화해시켜달라는 거냐”며 순탄치 않은 만남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MC 김용만과 윤정수는 “오진우 감독님이 김정민을 만나주실지 모르겠다”며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밝혔다. 만남이 성사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미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극복하고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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