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차태현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차태현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차태현이 ‘최고의 이혼’을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와 유현기 PD가 참석했다.

차태현은 ‘최고의 이혼’에서 까칠하고 예민한 남자 조석무를 연기한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인간적으로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차태현이기에 ‘최고의 이혼’은 그에게 “도전”이라고 했다.

이날 차태현은 “작품을 고를 때 드라마가 재미가 있나 없나, 나에게 이 역할이 어울릴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최고의 이혼’은 다르게 생각한 것 같다”며 “해왔던 역할과 조금 다르고 제목 자체도 낯설기도 했다. 보여지는 이미지가 따뜻하고 유쾌한 사람이라서 내게 이 역할이 어울릴까 생각도 했다. 근데 그런 부분이 매력으로 다가와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이 들어왔을 때 이미 배두나 씨가 강휘루 역에 캐스팅이 된 상태였다. 저한테는 배두나의 캐스팅이 70% 이상. 배두나와 하면 어떤 케미가 나올까 궁금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배두나는 “영광이다. 내가 듣기론 차태현 선배님의 아내 분이 적극적으로 추천했다고 들었다. 잘 보필하겠다”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배두나가 70%, 유현기 감독님이 20% , 아내의 추천 10%가 내가 ‘최고의 이혼’을 선택한 이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고의 이혼’은 오는 8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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