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사진=방송 영상 캡처)

‘내 뒤에 테리우스’ 남규리가 북한 핵물리학자로 특별출연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남규리가 북한 출신 핵물리학자 최연경 역으로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최연경은 버스에서 김본(소지섭 분)에게 “마지막 파일이다”라며 USB를 몰래 건넸다. 김본은 “고생했어요. 오늘이 디데이입니다. 평소랑 같은 루트로 움직여요. 요원들이 배치돼 있어요”라고 말하며 작전을 지시했다.

최연경은 떨리는 목소리로 “저 무섭습니다”라고 말하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본은 “걱정 말아요. 내가 계속 지켜보고 있을게요”라며 최연경을 다독였다. 또한 최연경은 “서울에 가면 남산타워에서 모히토 한잔 꼭 사주셔야 해요”라고 말해 김본과 특별한 사이임을 암시했다.

이후 최연경은 작전에 따라 움직였고 미행자를 따돌리며 임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듯했지만, 스나이퍼에게 총을 맞았다. 김본은 쓰러진 최연경을 품에 안고 오열했다. 이어 김본은 “작전 실패로 당장 철수하라”는 지시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뒤쫓았지만 잡지 못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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