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 강은탁父 박지일, 홍수아 계략으로 부동산 처분...쓰러져 사망

'끝까지 사랑' 홍수아의 계략으로 강은탁의 부친 박지일이 결국 사망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는 강세나(홍수아 분)의 흉계로 윤정한(강은탁 분)이 검찰에 끌려갔다.

이날 한가영(이영아 분)은 윤정한이 검찰에 끌려가자 에밀리(정혜인 분)를 찾아갔다. 누군가에게 맞은 듯 상처가 가득한 에밀리의 얼굴을 보며 "얼굴 누가 그런 거냐"라고 물었지만 에밀리는 "넘어졌다"고 거짓말했다.

한가영은 에밀리에게 "윤정한이 끌려갔다. 강세나(홍수아 분)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에밀리는 "정한 씨가? 어머니가 아니고?"라고 되물었다. 한가영은 "뭔가 알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재차 물었지만, 에밀리는 묵묵부답이었다.

윤정한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자금 출금 내역에 자신의 도장이 찍혀 있는 걸 확인했다. 윤정한은 한가영에게 상황을 알리며 "집으로 가봐야 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가영은 윤정한 뿐 아니라 시모 하영옥(남기애 분)도 뭔가 연관됐다는 생각에, 하영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 하영옥은 한가영의 어머니 서미순(이응경 분)을 찾아가 "사기꾼 진사장을 일부러 소개한 것 아니냐. 어디 숨겼냐"며 악쓰고 있던 상황.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한 한가영은 하영옥이 강세나에게 속아 윤정한의 인감을 대신 찍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한가영은 강세나에게 "어제 오전에 우리 시댁에 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강세나는 "갑자기 배가 뭉친 것 같다"며 "아가씨는 내가 뭘 어쨌다고'라며 꾀병을 부리며 빠져 나갔다.

그 시각 윤정한이 검찰에 끌려간 사실을 알게 된 한가영의 아버지 한수창(김하균 분)은 윤상민(박지일 분)을 찾아가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윤서방이 YB그룹에서 30억을 빼내려다 들켜서 검찰에 끌려갔다"고 소리를 질렀다.

윤상민은 하영옥이 강세나에게 써준 30억 차용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동산을 처분했다. 그는 "땅 팔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다. 진작 팔 걸 그랬다"고 말했지만, 스트레스로 그날 밤 공장에서 쓰러졌다.

검찰에서 풀려나 윤상민을 찾아 간 윤정한은 쓰러진 윤상민을 발견하고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윤상민은 결국 사망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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