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 화면
MBC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 화면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과 임세미가 만났다.

3일 방송된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김본(소지섭)과 유지연(임세미)은 서로 각자의 이유로 한 빌딩에 잠입했다. 몸싸움을 하던 두 사람은 이후 서로를 알아보게 됐고, 카페로 가서 대화했다.

김본은 유지연이 청소부로 변장한 모습을 보고 “너 빌딩 청소하는 구나”라고 말했고, 유지연은 김본의 모습에 “넌 인터넷 설치기사구나”라며 장난을 쳤다.

이어 유지연은 “3년이나 숨어서 잘 지내더니 잡히려고 일부러 돌아다녔냐. 문성수 실장 장례식에 나타난 이후 정보국에서 널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본은 “너도 내가 내부 첩자였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유지연은 “아니, 억울해서 탈출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본은 국정원에 내부 첩자가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헤어졌다. 이때 유지연은 김본에게 인사를 하는 척하며 등에 감시용 스티커를 부착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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