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생정보' 묵말랭이 만두전골 (사진=방송 영상 캡처)

'2TV 생생정보'에서 남다른 비법을 지닌 묵말랭이 만두전골 맛집이 화제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딱 하나 바꿨을 뿐인데' 코너에서는 묵말랭이 만두전골 맛집이 소개됐다.

이 맛집의 묵말랭이 만두전골은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일매출 700만 원대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만두전골의 비법은 만두에 각종 해산물까지 들어가 풍성한 내용물을 자랑한다. 또한 만두와 함께 묵말랭이가 들어가 어우러지며 놀라운 식감을 더해준다.

또한 맛집 사장은 “사서 쓰면 맛이 다르다. 예전의 맛을 내려고 고집스럽게 묵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토리가루 천일염 뽕잎가루와 물을 넣고 섞어 직접 묵말랭이를 만들며 "한 방향으로만 저어야 한다. 이리저리 저으면 식감이 떨어져버린다"고 밝혔다.

묵말랭이 외에 만두피에도 이 맛집만의 비법이 있다. 만두피 역시 직접 만든다는 맛집 사장은 "밀가루만 쓰면 찰기가 없어서 도토리 가루와 감자 전분, 뽕잎가루도 들어간다. 골고루 섞어 만드니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만두전골 맛집을 찾은 손님들은 “속이 꽉 차서 한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요즘같이 쌀쌀할 때 먹으니 좋다”, “만두도 맛있지만 묵말랭이가 맛있다”며 극찬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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