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사진=방송 영상 캡처)

‘여우각시별’ 밀수범 사건에 집착하는 채수빈을 향해 이제훈은 여객들의 안전을 위한 배너 수거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에서는 한여름(채수빈 분)이 이수연(이제훈 분)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폭탄테러범의 협박에 긴장한 공항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여름은 우연히 수상한 관광객의 전화를 발견하고 이에 매달린다. 그러나 여객서비스부에서는 이러한 한여름의 행동을 만류했다.

한여름은 이수연이 팀장에게 인정받는 것을 부러워하면서도 시기질투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여름은 “당신은 세상 모든 일이 쉽죠? 토익 만점에 명문대 나왔으니 사람들이 인정하고 들어가겠죠. 나같은 지방대 출신은 시작부터가 다르다”며 '흙수저' 자신과 처지가 다른 이수연에 열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연은 “피해의식 쩔고, 자의식 부족하고”라고 응대하자, 한여름은 “완전 개재수”라며 폭언을 쏟았다.

또한 폭탄테러 협박범의 단서를 잡은 한여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연 역시 폭탄테러 협박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만나 단서를 잡는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이수연은 조현병 환자의 돌발행동을 자신의 특수한 능력으로 막아냈다.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이수연이 한여름으로 인해 계속 위험한 일에 말려드는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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