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두 번째 미니음반 ‘리:프레시(RE:FRESH)’로 돌아온 가수 소유.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두 번째 미니음반 ‘리:프레시(RE:FRESH)’로 돌아온 가수 소유.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번 음반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다채로운 장르의 여러 곡을 담았습니다.”

가수 소유의 말이다. 두 번째 솔로 음반 ‘리:프레시(RE:FRESH)’ 발매를 앞두고 2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그는 “댄스곡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 초부터 수정을 거듭한 끝에 타이틀곡 ‘까만 밤’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소유는 오는 4일 새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번 음반에 ‘까만 밤’을 비롯해 ‘무덤덤’ ‘너와 함께’ ‘퍼니(Funny)’ ‘멀어진다’ ‘잔다툼’ 등 총 6곡을 담았다. 모두 다른 장르이며 식케이·아르마딜로·다비·윤현상 등 여러 뮤지션과 호흡을 맞췄다.

‘까만 밤’은 라틴 풍의 몽환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소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래퍼 식케이의 힘 있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이번에는 안무에도 신경을 썼다.

소유는 “‘까만 밤’은 올 초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을 가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 사실 처음 작업할 때는 지금과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프로듀서 겸 작곡가 그루비룸(박규정·이휘민)과 작업을 시작하면서 칸쿤에서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라틴과 탱고 리듬의 곡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씨스타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예전에는 섹시하고 힘 넘치는 안무였다면 이번에는 몸의 선을 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수록곡은 댄스, 발라드, 어쿠스틱 장르의 다채로운 분위기다. 소유는 “첫 솔로 음반 때는 대중들이 듣고 싶은 노래에 대해 고민했다면, 이번에는 내가 들려드리고 싶은 곡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곡에 애착이 간다. 무엇보다 바라는 건 음원차트 1위도 물론 기분 좋겠지만,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이 음원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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