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와 비의 합동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 VOL.3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9월 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무브 : 사운드트랙’ VOL.3을 개최한 롯데카드 측은 월드스타 싸이와 비가 약 1만 2000 여명의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와 비의 무대를 보기 위해 수 많은 관객들로 북적였으며 싸이와 비는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하듯 중독성 넘치는 대표 곡들로 시선을 압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싸이와 비의 무대에 앞서 세계적인 스트리트 댄서 제이블랙은 크루들과 함께 싸이와 비 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화려하게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한 순간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무대에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비는 오프닝으로 ‘RAINISM’ ‘TOUCH YA’를 통해 남다른 춤 선과 출중한 춤 실력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비는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또한 재상이 형(싸이)과 이런 공연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싶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는 대표 곡들 중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나쁜남자’, ‘안녕이란 말 대신’, ‘I’M COMING’, ‘널 붙잡을 노래’, ‘Love Story’, ‘30 SEXY’, ‘난’, ‘LA SONG’, ‘IT’S RAINING’ 등 각양각색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싸이 또한 오프닝으로 ‘RIGHT NOW’, ‘GENTLEMAN’를 연이어 소화하며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숨돌릴 틈 없이 ‘연예인’, ‘I LUV IT’, ‘어땠을까’. ‘DADDY’, ‘나팔바지’, ‘아버지’, ‘New Face’, ‘We Are The One’, ‘예술이야’, ‘낙원’ 등 수 많은 히트곡들로 관객석을 뜨겁게 만들었다.
장장 3시간을 꽉 채운 본 공연이 끝나고도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앵콜을 연호하는 관객들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싸이는 객석을 향해 “정지훈 군(비)과 제가 오래도록 막역한 형 동생 사이인 건 아실 분들은 아실 텐데 이렇게 함께 공연하기는 처음이다”고 소감을 전한 뒤, 앵콜곡인 ‘챔피언’, ‘강남스타일’로 싸이와 관객 모두 하나가 된 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