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사진=SBS)

'여우각시별' 이제훈과 채수빈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1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연출 신우철, 극본 강은경)에서 이수연(이제훈 분)은 인천공항공사 여객서비스팀에 신입으로 입사한다. 또한 한여름(채수빈 분)도 타부서에서 여객서비스팀으로 인사 이동해 첫 출근을 한다.

이수연은 지원한 이유로 "가슴 뛰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서"라고 했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여객서비스팀 신입사원이 된 이수연은 "최대한 나를 들키지 않는 것"이라며 평범한 삶을 원했다.

또한 공항의 '폭탄'으로 불리는 한여름은 "교통 팀에서 1년 근무하고 여객서비스 팀으로 발령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잘하자 한여름. 여기서도 찍히면 진짜 끝이다'라고 말해 과거를 궁금하게 했다.

공항은 수많은 사람이 거쳐가고,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곳. 여객서비스팀 신입사원 이수연과 이 팀으로 첫 출근을 하는 한여름은 서로 얽히게 된다.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혹시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었을까요?"라고 묻고, 이수연은 "날 기억한다는 널 만났다"고 독백해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함을 자아낸다.

오늘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특히 국내 최초 인천공항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공항공사 각 팀들의 속 사정과 갈등을 여과 없이 담아내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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