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 사진 = 한경DB
빅뱅 승리 / 사진 = 한경DB
승리가 "빅뱅 멤버들이 내 활동에 불평이 심해 당분간 자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승리는 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YG전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형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이 활동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승리는 이날 "‘너무 출연이 잦다’ ‘너무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란 불만이 멤버들로부터 나오는 모양이더라. ‘너무 활발하다. 자제해달라’란 불평이 있어서 당분간 자제할 생각”이라고 했다.

승리는 이어 2019년 초 입대 예정이라고 군입대 사실을 밝혔다. 승리는 "연말에 있는 솔로 콘서트 잘 준비해서 팬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며 "군 입대 시기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초에 갈 듯하다. 빅뱅이 다시 함께 뭉치는 일정이 하루 빨리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입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활발한 활동을 해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거 다 부질 없는 짓"이라며, "멤버들 제대하면 다시 이미지가 이상하게 바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1명인데, 4명(지드래곤, 탑, 대성, 태양)니 나와서 내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겠냐. 지금 좋아진 이미지 금방 내려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승리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1순위 부서인 ‘YG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환장 리얼 시트콤이다. 오는 5일 공개.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