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사진=MBC)

‘공복자들’ 배명호가 공복 도전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격투기 선수 배명호가 24시간 공복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명호는 공복 다이어트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시합이 있는데 1주일 안에 10kg을 감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그는 의지를 다지며 공복노트를 작성했다. 그는 공복을 지키지 못하면 10미터 다이빙을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공복 전에 과자를 폭풍흡입한 배명호는 시합이 잡혔다는 전화를 받자 공복시계를 눌렀다.

배명호는 공복을 이기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자고 일어난 그는 냉장고에서 건강즙을 꺼내들었으나 고민 끝에 다시 냉장고에 가져다 놓았다. 그는 과자 냄새로 허기를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빵집에서 빵을 사며 “운동하는 코치님 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 아메카노를 시키더니 마셨다. 이에 다른 출연진이 실패라며 깜짝 놀라자 그는 “커피는 0칼로리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에너지가 난다. 힘이 빠져도 몸이 더 갈 수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배명호는 “코치님께 물어봤다. 24시간 공복해야 한다고 했더니 전혀 상관없다고 했다. 커피는 물이라고 했다”며 다소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홍철은 공복을 시작하며 “초면인 사람들이 나를 보면 모두 ‘왜 이렇게 쪘느냐’라며 나태하게 본다”며 공복에 도전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몸무게를 적기 위해 직접 체중계에 올라간 그는 89.6kg에 육박하는 결과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공복을 지키지 못했을 시 단식원에 입소하겠다며 결의를 드러냈다.

공복을 시작한 노홍철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을 초대해 감량비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또한 두시간을 남기고 기차를 타고 천안을 향했다. 이후 공복 24시간이 지나자 그는 호두과자 가게를 찾아 갓 만들어진 호두과자를 먹으며 황홀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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