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 더원/ 사진=KBS 방송화면
‘불후의 명곡’ 더원/ 사진=KBS 방송화면
가수 더원이 1970년대 원조 걸그룹 바니걸스의 ‘옛날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1970년대를 주름잡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 듀오 바니걸스 편으로 꾸며졌다. 홍경민, 더원, 금잔디, 다이아, 김나니, 정석순, 사우스클럽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더원은 바니걸스의 ‘옛날이야기’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옛날이야기’는 1974년에 발표된 바니걸스의 정규 3집 앨범 수록곡. 더원은 무대에 오르기 전 “오랫동안 토크 대기실을 비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더원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를 했다. 고음 부분에서는 폭발적인 가창적으로 명불허전 명품보컬임을 입증했다. 특히 더원은 두 명의 후배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더원의 무대를 지켜본 다이아 멤버 솜이는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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