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크로스진 신원호/ 사진제공=아뮤즈
크로스진 신원호/ 사진제공=아뮤즈
크로스진 신원호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9일 소속사 아뮤즈는 “크로스진 멤버이자 배우 신원호가 ‘광염 소나타’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주)신스웨이브가 선보이는 ‘광염 소나타’는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를 소재로했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란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신원호는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J’ 역으로 슈퍼주니어 려욱과 더블 캐스팅되며 뮤지컬 데뷔를 알렸다.

이어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역에는 김지철과 빅스 켄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 계 저명한 교수 ‘K’ 역에는 이지훈과 이선근이 출연해 신원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동인 동명의 소설 ‘광염 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뮤지컬로 재탄생된 ‘광염 소나타’는 2017년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국내에서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일본 공연 역시 촘촘하고 밀도 높은 무대로 한국 뮤지컬의 작품성을 입증할 전망이다.

특히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20세기 소년소녀’, 최근 종영한 ‘사생결단 로맨스’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원호의 첫 뮤지컬 데뷔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염 소나타’ 일본 공연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오사카 산케이 홀 브리제에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휼릭홀 도쿄에서 공연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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