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흉부외과 ‘고수/사진제공=SBS
‘흉부외과 ‘고수/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의 첫 방송을 앞두고 주연배우 고수가 “여러분의 심장을 책임지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흉부외과’는 의사로서 사명과 개인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2017년 히트작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최창환 작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고수는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 역을 맡아 최석한 역의 엄기준, 윤수연 역의 서지혜 등과 함께 열연을 펼친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흉부외과 전문의인 태수는 의사로서 신념을 가지려 하지만, 아픈 어머니로 인해 신념과 개인의 사연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일 열린 사전 시사회에서 그는 “너무 떨린다”며 “영화는 큰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걸 생각하고 촬영하지만, 드라마는 그렇지 않다. 큰 스크린에서 보니 미처 브라운관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던 미세한 것들이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대본이 워낙 재미있었다”며 “지난 여름,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재미있게 촬영했기 때문에 결과물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9월 27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여러분의 심장을 책임지겠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흉부외과’는 명품 제작진과 함께 고수, 그리고 엄기준, 서지혜 등 주연 3인방과 정보석, 남경읍, 이덕희 안내상, 조재윤, 김예원, 장소연, 정희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작품에 함께 한다. 또한 방송 전 오디션비 지급, 의료 소외계층의 심장수술을 위한 기부 약속 등으로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흉부외과’는 27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연속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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