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SBS ‘더 팬(THE FAN)’ 로고/사진제공=SBS
SBS ‘더 팬(THE FAN)’ 로고/사진제공=SBS
가수 유희열, 보아, 이상민과 작사가 김이나가 오는 11월 중 첫 방송을 시작하는 SBS 음악 예능 ‘더 팬(THE FAN)’의 ’팬 마스터‘로 합류한다.

‘더 팬’은 스타가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들의 ‘팬덤 서바이벌’. 대중들이 루키들의 스타성을 평가하고 우승자를 결정한다. 유희열·보아·이상민·김이나는 ‘팬 마스터’로 출연해 팬덤 전문가로서의 시각을 국민들에게 전달한다. ’팬 마스터‘는 예비스타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이 아니라 그들의 매력과 스타성을 발굴해내고, 국민들의 팬심을 읽어내는 역할로 함께한다.

‘팬 마스터’ 4인의 재능은 뛰어나다. 유희열은 국내에서 신임 있는 프로듀서인 만큼 리딩 마스터의 역할이 기대된다. 제작진은 “꾸준히 음악성 있는 신인들을 지켜봐 주고, 이끌어주고 있는 프로듀서다. 그래서 ‘더 팬’과 함께 하고 있는 예비스타들의 세계를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유희열만이 가지고 있는 시각은 ‘더 팬’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류스타’ 보아의 합류도 ‘더 팬’의 기대치를 높인다. ‘아시아 스타’로 우뚝 선 가수이기에 스타가 되고자 하는 루키들에게 보아의 시각은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보아 스스로 마음가짐이 달랐다. 합격과 탈락을 결정하는 역할이 아니기에 ‘K팝스타’ 보아와는 전혀 다른 ‘더 팬’의 보아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K팝스타’ 시리즈의 선배 보아와 후배 유희열의 만남도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룰라, 샤크라 등을 발굴해내며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던 이상민이 팬 마스터로 함께 한다. 이상민은 ‘더 팬’을 통해 연예인 선배가 아니라 신인들의 대중성 성공여부를 노하우있는 프로듀서의 눈으로 지켜보게 된다.

국내 최고의 작사가 중 한 명인 김이나도 ‘팬 마스터’로 활약한다. 앞서 ‘판타스틱 듀오’에서 뛰어난 무대 해석력을 보였던 김이나는 ‘더 팬’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예비스타들의 숨은 매력을 끄집어내는 동시에 이를 언어적으로 짚어내는 해설가로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 팬’은 ‘K팝스타’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판타스틱 듀오’를 유럽에 소개한 프랑스 제작사 ‘바니제이 인터내셔널’과 공동 기획했다. 오는 11월 중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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