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GBB 두리(사진=방송캡처)

걸그룹 GBB의 두리가 여자 육상 6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걸그룹 GBB의 두리가 여자 육상 6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육상 해설 위원 윤여춘은 그룹 GBB의 멤버 두리를 금메달 후보로 예상했고 MC 트와이스 나연은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을 우승 후보로 꼽았었다.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이나경이 출발 총성이 울리기 전 나가 부정출발로 1차 경고를 받았다. 그후 이나경은 불안과 긴장감이 뒤섞인 얼굴로 다시 출발을 기다렸고, 이어진 경기에서도 이나경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MC 이특은 “지금 결승선 통과할 때 라인 침범이 있지 않았나”라고 문제를 제기했고, 윤여춘 역시 “이나경이 결승선통과하기 전 이미 몸이 두리 쪽으로 기울었다. 두리의 진로를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 몸이 닿지 않았으면 충분히 두리가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 “실격 처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윤여춘의 말대로 이나경은 실격 처리됐고 금메달은 두리에게 돌아갔으며, 이에, 두리는 9.25초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며 새로운 육상돌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두리가 소속된 GBB는 지난 5월 ‘케미(KEMI)’로 데뷔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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