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뷰티 인사이드’ 예고편. /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뷰티 인사이드’ 예고편. /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또 봐요. 내가 알아볼 테니까.”

25일 공개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예고편에서 배우 이민기는 이렇게 말했다.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이민기와 한 달 중 일주일 동안 다른 사람의 얼굴로 살아가는 서현진의 로맨스가 베일을 벗는다.

예고편은 레드카펫 위에서 조명과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는 톱스타 한세계(서현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다른 사람의 얼굴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비행기 안에서 위기 경보를 직감하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간 한세계는 전혀 다른 얼굴의 한세계(김성령)가 되어 나온다.

한세계 앞에 나타난 서도재(이민기)는 안면 인식 장애를 앓고 있다. 옷차림과 머리 모양을 바꾸면 바로 전에 봤던 사람도 구분할 수 없단다. 하지만 그는 얼굴이 바뀐 한세계만은 한눈에 알아본다. “또 봐요. 내가 알아볼 테니까”라는 서도재의 말 뒤로 그에게 달려가 안기는 한세계의 미소와 “미쳤어. 심장 왜 뛰어”라는 한 마디가 설렘을 준다.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10월 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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