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방송화면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방송화면
그룹 레드벨벳이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의 양궁 준결승전에서 트와이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아육대’에서는 숙명의 라이벌 레드벨벳과 트와이스의 양궁 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 모두 그동안 ‘아육대’ 양궁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 사실상 결승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레드벨벳은 그동안 단 한 번도 트와이스를 이겨본 적이 없지만, 트와이스에게 진 적 없는 여자친구를 꺾은 경력이 있어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레드벨벳은 아이린, 웬디, 예리가 선수로 나섰다. 트와이스는 막내 라인인 쯔위, 다현, 채영이 출전했다. 초반에는 레드벨벳이 우세를 잡았다. 트와이스가 기복을 보인 것과 달리 레드벨벳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가장 긴박했던 건 양 팀 에이스로 꼽히는 아이린과 쯔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 모두 8~10점 사이를 오가는 고득점을 올렸다. 결국 ‘얼음공주’라는 아이린이 마지막에 10점을 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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