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장도연이 SBS ‘런닝맨’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자신을 “예능계 보부상”이라고 소개했다.

23일 방송된 ‘런닝맨’은 ‘가방의 비밀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장도연은 청순한 흰색 원피스를 입고 하얀 구두를 신고 등장했다. 유재석은 장도연의 큰 발을 보고 “300mm 신는다더니 맞구나”라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300문이다”고 발을 내밀며 당당히 응수했다. 이광수가 “나한테 큰 신발있는데 갖다줘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자 장도연은 “나한테 막 하면 안된다. 오늘 내가 빽걸”이라며 서류 가방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은 “도연 씨가 쉬는 날이 없다고 들었다”고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도연은 “제가 사실 큰 대표작이 없는 예능계 보부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것저것 가면서. 뭐하나 걸려라하면서 누가 주워가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런닝맨’은 어떠냐고 묻자 장도연은 “‘런닝맨’은 그 전에 시도를 많이 해봤는데 제자리는 없는 것 같다. 치고 빠지면서 잊혀질 만하면 오는 걸로 하겠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도연 씨는 센스가 있다. 눈치 없는 친구도 있다”며 지석진을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귀까지 빨개지며 당황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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