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금나나 (사진=방송 영상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대학 교수 금나나가 ‘대장암과 멀어지는 생활 수칙’ 두 가지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대장암 발생률 세계 1위인 대한민국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과 멀어지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엄지’로 출연한 금나나 교수는 “대장암과 멀어지려면 허리둘레부터 줄여야 한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금나나 교수는 “비만도 다 같은 비만이 아니다. 지방 세포의 위치에 따라 질병의 위험도가 달라진다. 지방 위치가 피부 밑에 있으면 피하지방, 내장 사이에 있으면 내장 지방이라 한다. ​용종의 위험은 내장 지방이 더 높다. 몸 속 내장지방이 늘어나면 인슐린에 둔감하게 반응한다. 이를 상쇄시키기 위해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암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나나 교수는 자신이 일상에서 실제 지키고 있는 생활 수칙 2가지를 공개했다.

그는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매일 장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챙겨 먹고 있는 음식과 장시간 앉아있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매일 실천하고 있는 운동법을 공개했다.

한편 금나나는 경북과학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이후 경북대 시절(중퇴)이던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진을 수상,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을 위해 영어 공부를 하다가 하버드대에 진학했다.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콜롬비아 대학교 영양대학원에 진학해 석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또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입학, 질병 역학 부문과 존스흡킨스 의대 세포분자의학 등 3개 박사 과정에 모두 합격했다.

13년 만에 귀국한 금나나는 지난 7월 동국대학교 신규 교수 임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금나나 교수의 등장에 MC 강수정은 “금나나 교수는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미모와 지성까지 겸비했다. 이런 말 함부로 안 쓰는데, 이 시대의 진정한 뇌섹녀”라며 극찬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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