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원 (사진=배효원 인스타그램)


배우 배효원이 2년 전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 당시 인질 역할로 함께 출연한 남성 A 씨를 성희롱 및 스토킹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배효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배효원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상대로 연애 망상 및 성희롱을 한 배우 A 씨의 SNS 캡처해 게재하며 7개월 가까이 시달린 허언, 망상, 성희롱 등의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배효원이 2017년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세 남자가 인생역전을 하기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다.

당시 배효원은 극 중 인질녀로 등장했고, A 씨 역시 인질 역할을 함께 맡은 사람 중 한 명이었다.

1988년생인 배효원은 2011년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2'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당신은 왜 결혼하지 못 했을까?', '연애의 발견', '태양의 후예',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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