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여우각시별’ 이동건/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여우각시별’ 이동건/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이동건이 완벽한 슈트 핏의 ‘NEW 야망 캐릭터’ 서인우 역으로 변신한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오는 10월 1일 처음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 강은경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신우철 감독이 5년 만에 재회해 선보이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이동건은 공항공사의 명실상부 젊은 실세, 운영기획팀장 서인우 역할을 맡았다. 서인우는 유연성 있는 카리스마와 친화력 넘치는 리더십을 장착해 어떤 비상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 능력남이자, 심각한 상황도 기분 좋게 반전시키는 위트남이다. 이로 인해 누구보다도 빠른 출세 가도를 달리며, 차기 부사장 감이라는 유력 ‘썰’이 도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서인우는 뛰어난 친화력 속 이기심을 꽁꽁 숨긴 ‘두 얼굴의 남자’로,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캐’로 나선다. 속을 간파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서인우는 극 중 유연한 위트와 서슬 퍼런 긴장감을 동시에 불어넣으며 ‘미친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인우가 캐주얼한 차림으로 ‘일터’인 인천공항에 나타난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완벽한 슈트 핏으로 운영기획팀장의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은 채 특유의 여유로운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날카로운 매의 눈을 숨기지 않는, 클래스가 다른 ‘포스’를 드러내는 것. 야망으로 똘똘 뭉친 서인우 캐릭터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이동건은 ‘여우각시별’을 통해 연출자 신우철 감독과 ‘파리의 연인’ 이후 14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이에 “신우철 감독님과 다시 작업을 하게 되면서 매 촬영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흥미진진한 장면들이 많이 탄생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대본을 처음 받을 때부터 뛰어난 능력에 위트, 야망까지 갖춘 서인우 캐릭터가 무척 마음에 들고, 누구보다 잘 표현해내고픈 의욕이 생겼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작진 측은 “이동건은 여유가 넘치는 능력남 서인우 역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등장 때마다 시선을 강탈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며 “이유 있는 사연과 야망을 지닌 서인우 역을 통해 올 가을 여심이 새롭게 들썩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여우각시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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