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안시성’ 예매율/ 사진제공=NEW
영화 ‘안시성’ 예매율/ 사진제공=NEW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이 추석 연휴 극장가 경쟁작인 ‘명당’, ‘협상’, ‘더 넌’ 등을 꺾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언론시사회와 관객시사회 이후 시작된 강렬한 입소문을 타고 올 추석을 강타할 단 한편의 기대작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17일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전주 개봉한 ‘물괴’를 압도적으로 제쳤으며, 19일 개봉하는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 조승우, 지성 주연의 ‘명당’까지 제쳤다.

이처럼 ‘안시성’이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실 관람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안시성’은 개봉 한달 전에 진행 된 블라인드&모니터 시사회에서 높은 수치의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언론시사회 이후에는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액션 블록버스터가 탄생한 것에 대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졌다.

‘안시성’의 제작비는 한국 영화에서는 대규모 예산에 해당되지만 할리우드 평균 예산의 1/4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러한 예산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기술력까지 다가갔다는 사실이 언론매체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영화 속 곳곳에 배치해 둔 재미요소부터 전투장면을 세밀하게 조율한 김광식 감독의 연출력이 주목 받았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주필산 전투, 2번의 주-야간 공성전, 토산 전투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투장면에 사활을 건 배우들의 액션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더불어 클라이막스에 다다라 느껴지는 뭉클한 감동, 그리고 리더 양만춘을 소화한 조인성의 새로운 발견까지 대한민국 관객들이 매료될 요소를 골고루 갖췄다.

‘안시성’은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다.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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