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 / 사진=최혁 기자
가수 구하라 / 사진=최혁 기자
가수 구하라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헤어 디자이너 A(27)씨가 자신의 상처를 공개해 또다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16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처를 공개하면서 "쌍방 폭행이 아니고 가택 침입 또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폭행사건이 일어난 지난 13일 헤어지자고 말한 뒤 자신의 짐을 챙기기 위해 구하라 집을 찾았다"며 "당시 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당했고, 말렸지만 때리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한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만났다. A씨는 3개월여 동안 교재하면서 구하라의 격정적 성격으로 다툼이 잦아 이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구하라가 멍이 든 증거로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만약 멍이 들었다면 나를 할퀴는 것을 진정시키기 위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이라며 "직접적인 주먹이나 다른 폭력에 의한 게 아니다"고 답했다.

구하라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치료를 마치는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