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섬총사2’ 이연희 / 사진제공=올리브
‘섬총사2’ 이연희 / 사진제공=올리브
배우 이연희가 예능에서도 사랑스럽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연희의 생애 첫 고정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던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섬총사2’가 지난 10일 초도 어르신들과 아쉬운 이별 이야기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마지막 방송에서 이연희는 해녀로 변신해 어르신의 리드를 따라 물질에 첫 도전해 전복 채취에 성공했다. 초도 어르신들과의 마지막 이별을 앞두고 피자 도우까지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등 훈훈한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섬총사2’를 통해 이연희는 바다 입수, 코믹 분장 등에 거침없이 임해 웃음을 선사하고, 적재적소에 센스 있는 리액션을 발휘하며 예능 고수 강호동, 이수근도 놀랄 정도의 적응력을 보여줬다. 또 어르신 댁의 신발장을 고쳐주거나 팩 선물을 가득 준비해 오는 등 다재다능하고 따뜻한 마음씨까지 드러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연희는 ‘섬총사2’ 종영 후 “도시를 벗어나 공기 좋은 곳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강호동, 이수근 두 분의 배려로 잘 적응할 수 있었고, 섬 어르신들과 스태프, 출연자분들과 정말 짧은 시간 안에 가까워졌던 것 같다. 특히 어머님들의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즐겁게 보낸 일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끝까지 ‘섬총사2’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예능에 첫 도전해 본연의 자연스럽고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연희가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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